[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이란 핵 협상이 최종 타결로 장기적으로는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제재 해제가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 변화 없으나 내년 초 이란산 원유 공급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유가는 오히려 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WTI 기준) 가격은 전일대비 2.2% 상승한 배럴당 53.3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는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2016년 1월 14일까지 연장해 이란의원유 수출이 최소 6개월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에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해석이다.
강 연구원은 “실제 글로벌 원유시장의 수급 변화 없고 이란의 원유 공급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면서 시장 충격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내년 초 이란산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 원유시장의 과잉공급 부담 가중 돼 장기 유가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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