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5 위성미)가 왼쪽 발에 뼈 돌기(bone spur)가 생겨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 롯데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날아 올랐던 지난 해의 영광은 철 지난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사라졌다.미국 골프채널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왼발 뼈 돌기로 통증을 느끼는 상태에서 지난 주 US여자오픈을 치렀다"며 "특히 3,4라운드 때는 절룩거리며 경기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 주 US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경기 출전을 강행해 연쇄 부상을 부르고 있는 상황이다.미셸 위는 올시즌 부상 병동이다.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도중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기권했다. 왼쪽 무릎과 왼쪽 발목에도 이상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왼 발에 뼈 돌기까지 생기는 등 몸의 왼쪽 부분이 좋지 않은 상태다. 강력한 스윙을 지지하는 몸의 왼쪽에 무리가 가서 생긴 후유증이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몸의 빠른 회전을 지탱해 주던 왼쪽 무릎이 탈이 나 여러 차례 수술 받은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미셸 위는 지난 이틀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전문의들을 만나 부상 부이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미셸 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LPGA투어의 최고 대회중 하나인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2주 후 열리는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때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왼 발 뼈 돌기가 심각한 상태라 2주후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셸 위는 US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부상 부위에 관절염 등의 부종을 줄이기 위해 쓰이는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손 주사를 맞고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몸은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지만 메이저 대회가 열리고 있어 응급 처치 속에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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