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ㆍ이광구 우리은행장등 참여
-기금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화에 사용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시민이 스스로 아낀 에너지를 에너지가 꼭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출범했다.
산악인 엄홍길 씨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산악인 엄홍길씨 등 오피니언 리더 25명이 ‘시민이사회’로 참여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15일 오전 7시 30분 첫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이사회는 에너지복지시민기금 최고 의결기구다.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시민이사회 멤버,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원전하나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으로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모은 기금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30억원을 목표로 7월 현재 5629만2010원을 모금했다.
기금은 취약계층에게 LED 전등 교체, 단열 시공, 출입문 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시민이사회는 재계, 금융계, 법조계, 학계, 종교계 등을 대표하는 25명의 사회명망가로 구성됐다. 시민이사회는 연간 계획을 승인하고 연말 정산을 평가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역할도 한다.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는 기금 모금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취약계층의 주거에너지효율화 개선사업도 참여한다.
기금은 에너지 절약ㆍ효율화ㆍ생산에 동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등, 전열장판,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참여방법과 기금 사용내역은 서울에너지복지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에너지복지기금은 풀뿌리형 에너지 나눔사업으로, 에너지 절약ㆍ생산ㆍ효율화를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혜택을 저소득층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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