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올해 하반기 서울은 분양 대목을 맞이할 전망이다. 강남 재건축, 강북 재개발 등 분양물량이 총 4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2개 단지에 3만7895가구(일반분양 1만1701가구)에 달한다.
강남 지역에서는 총 17개 단지에서 1만5938가구(일반분양 4074가구)가 분양된다. 강북 지역에서는 25개 단지 2만1957가구(일반분양 7627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강남 재건축 단지는 10곳 1만4571가구, 강북 재개발 단지는 21곳 1만9295가구로 총 3만3866가구에 달한다. 올 하반기 서울 강남과 강북에서 공급되는 물량의 약 90% 가량이 재건축과 재개발 단지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서울은 주택을 공급할 빈 땅이 부족하여 대단지 아파트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하반기에 그런 물량이 시장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북 재개발 물량으로는 성동구에서는 금호20구역과 15구역, 옥수13구역, 행당6구역 등 4곳에서 아파트 4936가구(일반분양 683가구)가 공급된다.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18구역, 14구역, 휘경2구역, 전농11구역 등 총 5개 구역에서 3959가구(일반분양 2046가구)가 공급된다. 서대문구는 홍제2구역과 홍은14구역, 북아현뉴타운1-1구역에서 총 2626가구(일반분양 940가구)가 나온다.
은평구에서는 녹번1-2구역과 1-1구역, 수색4구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있다. 용산구 효창4구역과 효창5구역, 마포구 염리구역 등에서도 분양 예정이다.
강남 재건축으로는 송파구에서 가락시영과 풍납우성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가락시영 재건축은 단지 규모가 84개동, 총 9510가구(일반분양 1635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서초구에서는 서초우성2차와 반포한양, 신반포한신5차, 삼호가든 등 서초동과 잠원동, 반포동 일대 재건축 4개 단지에서 2545가구(일반분양 675가구)가 나온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과 청담동 소재 상아3차와 진흥빌라 재건축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2개 단지를 합해 총 530가구(일반 163가구) 규모다.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 단지는 총 659가구(일반분양 404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