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광교더샵(38:1)>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32.5:1)>광교아이파크(25:1)’.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3사가 지난 26일 청약 열기가 뜨거운 광교 분양시장에서 동시에 격돌한 결과 3사 모두 높은 청약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가운데 청약경쟁률은 더샵, e편한세상, 아이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일이 30일이었던 광교아이파크는 842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2만1470명이 몰려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8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원천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4B㎡는 59가구 모집에 4476명이 접수해 75.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교더샵은 598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2만3232명이 쇄도해 평균 38.85대 1을 기록했다. 84㎡A형은 47가구 모집에 5067명이 몰려 107.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B3, B4블록)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B3블록은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2.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테라스와 다락방 공간이 주어지는 84㎡D형으로 115 대 1을 기록했다. B4블록 역시 258가구 모집에 1703명이 청약해 평균 6.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3파전에서 관건은 역시 분양가였다. 특히 서로 이웃한 입지에서 맞붙은 더샵(C4블록)과 아이파크(C3블록)의 승부에서는 더샵의 3.3㎡당 평균분양가가 1470만원대, 아이파크가 1590만원대로 좀 더 낮았고, 청약률 역시 분양가에 따라 결정된 모습이다. 아이파크는 원천호수공원 조망권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더샵에 우위를 보였으나 분양가가 더 저렴한 더샵이 결국 더 많은 청약자의 선택을 받았다. 3.3㎡당 평균분양가가 1800만원대에 이르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역시 중대형이 많은 B4블록보다 전용 84㎡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B3블록으로의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각자 다른 당첨자 발표일도 청약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같은 청약통장으로 복수지원할 수 있기 때문. 당첨자 발표일이 아이파크는 7월7일, 더샵과 e편한세상 B3블록은 7월8일, e편한세상 B4록은 7월9일로 결정되면서 청약자들은 아이파크, 더샵, e편한세상 B4블록 또는 아이파크, e편한세상 B3블록, B4블록에 복수청약 할 수 있었다.
더샵 분양 관계자는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며 “아이파크와 중복 청약이 가능해 대부분 더삽과 중복 청약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