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변요한이 선배 배우 이경영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경영 역시 변요한을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배우’로 꼽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지난 19일 ‘씨네21의 선택 – 스무살의 영화제’ 토크쇼에 이경영과 함께 참석했다. 이경영은 한국영화의 지난 20년을 이끌어온 배우로, 변요한은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배우로 선정돼 한국영화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이경영은 변요한에 대해 “연기를 보면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 지가 궁금한 배우다. 그 정도로 표현력이 다양해, 내면에 다수의 굉장한 변요한이 살고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생’에서 한석율을 지켜본 입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표현력이 다양한지 놀랐다. 순발력과 액팅 감각까지 연기가 살아있는 배우”라고도 극찬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생’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변요한 역시 이경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훌륭하신 선배님, 오랫동안 연기 활동을 하고 계신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벅찬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미생’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경영 선배님의 젊은 시절 사진, 20년 전 사진들을 휴대폰에 저장해 다닐 정도로 워낙 선배님의 팬”이라며 이경영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 말미 이경영은 “늘 배우는 어느 길을 떠나야하기 때문에 그 길이 바른 길일 수도 있고 자갈 밭일 수도 있지만 변요한 배우가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야하는 길이니 꿋꿋하게 잘 걸어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변요한 역시 “선배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하다. 선배님의 존재가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되기 때문에 선배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오래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며 토크쇼를 마무리했다.

한편, 변요한은 현재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주인공 ‘방명수’역을 맡아 로코킹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신수원 감독의 영화 ‘마돈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씨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