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공원옆 ‘거리가게’로 이전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그간 좁은 인도에 자리 잡아 통행불편을 초래했던 노량진 학원가 ‘컵밥거리’를 올 9월까지 사육신공원 맞은편에 새롭게 조성하는 ‘거리가게 특화거리’로 이전하고 기존 거리는 ‘노점 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노량진은 하루 유동인구가 12만명에 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세권으로 올들어 요우커까지 방문하는 등 이용객 급증으로 행인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구 차원에서 노점상인, 주민, 구청장, 구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노점정책 토론회’를 열고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대화와 설득의 결과, 매출감소를 우려해 반대하던 노점 상인들은 최근 구에 이전협의를 알려왔다.
현재 노량진로에는 모두 46개의 노점이 있다. 이중 노량진 학원가에만 34곳이 집중돼 있다. 학원가 노점은 음식물을 취급하지 않는 5곳만 남기고 모두 이전된다.
이에 앞서 먼저 9월까지 만양로 입구에서 사육신공원 육교까지 약 270m 구간에 ‘거리가게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이곳으로 이전된 노점은 새롭게 규격화돼 재배치된다. 수도, 전기 시설은 물론 공중화장실, 쉼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최원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