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와인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와인용 포도 재배 면적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영국 BBC 방송은 국제와인기구(IOVW)가 중국의 와인용 포도 재배 면적이 79만9000헥타르로 크게 늘어 프랑스를 3위로 밀어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스페인의 와인용 포도 재배 면적은 102만헥타르다. 하지만 중국 전체 포도밭에서 와인용 재배면적 비율은 11%에 불과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실속에서는 아직은 프랑스가 중국을 크게 앞선다. 와인 생산량에서는프랑스가 아직 중국을 압도하는 세계 1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랑스의 와인 생산량은 한 해 전에 비해 11%증가한 4670만헥토리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헥토리터는 1리터의 100배를 칭하는 단위다.
반면 포도 재배 면적으로 프랑스를 누른 중국의 지난해 와인 생산량은 오히려 5% 감소한 1110만헥토리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는 생산량이 높은 만큼 수출량에서도 77억유로(약 9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와인 산업의 최대 시장은 미국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지난해 생산된 와인의 13%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량만 3070만헥토리터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