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정세홍기자 ] kt 장시환이 팀의 두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불어 본인도 시즌 2승째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6-4로 앞선 상황에서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2.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t가 9회 역전승하는데 디딤돌을 놓았다.
사실 장시환의 오늘 등판은 예상 외였다. 전날 경기에서 3.2이닝 55구로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kt가 6회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조범현 감독은 시스코에 이어 이창재-최대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kt의 불펜 투수들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온 적이 많지 않았다. 곧이어 올라온 이창재는 연신 부담감을 느끼는 듯 볼넷 2개를 내주며 타자와의 승부를 어렵게 이어 나갔고 최대성 또한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kt의 입장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 당한 경기가 수차례. 승리를 지켜낼 만한 필승조가 보이지 않았다.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시환이었다. 부담감을 충분히 느낄만한 상황이었다. 결국 장시환은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 조인성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9회 kt가 역전에 성공하자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전날 경기 3.2이닝 무실점, 오늘 경기 2.2이닝 무실점. kt의 승리를 지키는 수호신 장시환은 충분히 승리투수 자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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