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전과자가 너무 많아진 미국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전과기록을 따지지 않고 있다.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질러 전과자로 기록된 미국 성인이 7000만명에 이달하기 때문이다.
미국 캔자스 주 코흐 인더스트리는 지난달 구직 신청서에서 구직자의범죄 전과에 대한 질문을 삭제했다. 미국 2위의 유통업체인 타깃도 2013년 말부터 구직 신청서에 있는 범죄 이력 표시란을 없애자는 ‘밴 더 박스’(Ban the Box) 운동에 동참했다. 애플도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새 본사 건설 현장에 투입된 노동자의 범죄 전과를 따지던 일을 이달 초부터 멈췄다.
현재 버지니아주와 버몬트 주 등 16개 주가 주 정부 구직자에게 전과를 묻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