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제안 제도에 청년들 적극 참여 바라”
[헤럴드경제 시티팀 = 조기성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0일 “강진은 농축수산업인 1차 산업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지만, 군민들이 지혜와 열정으로 가공유통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변화를 시도해 큰 성과를 거둔 고장”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강진군청을 방문해 강진원 군수와 곽영체, 윤도현 도의회 의원, 김상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이어 “유홍준 교수가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 강진을 남도답사 1번지로 표기한 것은 많은 인적자원과 전무후무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강진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비롯해 영랑시인, 현대 들어 무역협회 김재철 회장을 배출한 곳으로, 이는 강진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공무원교육원 이전에 대해선 “22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경합하고 있어, 현재 입지 선정을 위한 정확한 기준을 용역 의뢰 중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최적의 지역이 선정되도록 하겠다”며 “건립 비용 최소화 등 강진만의 강점을 부각시킨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또 “지난 2011년은 남학생보다 여학생 대학 진학률이 높아진 해로, 이는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였다”며 “지금 여성들이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경험할 기회가 없어 능력 발휘를 못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에게 최대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그 경험을 통해 사회에 눈을 뜨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업2세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요즘 귀농귀촌 증가는 21세기 들어 큰 추세가 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를 떠나 귀농귀촌 하는 데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흐름에 부응하고 그들을 수용하는 것은 전남의 기회이자 숙제”라고 강조했다.이어 “도정 목표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정했는데, 청년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일자리와 교육은 물론 청년들이 숨쉴만한 시책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 제안이 수용되고 반영되는 것도 필요하므로 도의 도정제안 제도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현장 방문지로 강진오감누리타운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