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신세대 부호들이 세계 미술품 시장의 ‘뉴 컬렉터(수집가)’로 부상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를 인용해 중국의 젊은 부호들이 예술품 수집에 열광하면서 시장이 이들의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젊은 부호 수집가들은 해외 유학 또는 업무 경력을 가진 이들로 미술품에 높은 안목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또 서양 미술품을 더 선호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차이진칭(蔡金靑) 크리스티 중화권 사장은 “최근 중국인 수집가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배가 있는 수집가는 중국 예술가의 작품을, 젊은 수집가들은 서양 예술품을 더 선호하는 등 취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중국 젊은 부호 수집가와 관련해 포브스차이나는 “이들은 예술품 구매를 빨리 판단하고 돈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세계적인 예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물론 중국 본토의 경매회사들도 이들의 거대한 잠재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아시아 예술 위크 기간 성사된 경매액수는 1억6100만달러, 대부분이 중국인 수집가였다.
중국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크리스티는 오는 25일에도 상하이에서 2015 춘계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인 수집가의 입맛과 젊음층을 겨냥한 예술품이 주로 전시될 예정이다. 유명 작품 외에 보석, 고급시계, 와인 등도 이번 경매에서 비중있게 다뤄질 계획이다.
hani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