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올해들어 급등세를 나타낸 코스닥 등 중ㆍ소형주에 누적되는 기술적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이어지고있지만, 가파르게 오른 중·소형주에 누적된 기술적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고 22일 경고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올해 누적 수익률이 30%를 상회한다”며 “중소형주에 누적되는 기술적 부담 과열 해소 및 상승 종목군 압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코스닥 지수의 최장 기간 연속 상승 개월수는 5개월이었다.

지난 21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20개인 반면 하한가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 이처럼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종목수가 늘어나고 하한가 종목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간 상한가 종목수에서 하한가 종목수를 차감한 수치(10일 이동평균)는 2009년 이후 1SD(표준편차) 상단에 진입(평균 10.6개, 1SD 7.4개)했다.

한 연구원은 “과열 해소 및 상승 종목군 압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변속기어를 낮은 단으로 바꾸어 속도를 줄이는 운전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분석할 때 개별주들의 조정이 발생한 이후에는 ‘반등시 매도전략’이 타당하며, 코스닥 랠리를 이끄는 셀트리온, 동서, 산성앨엔에스 등의 실적 발표 일정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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