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백지연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601호 앞. 문이 열리자 안에서 지영라(백지연)가 손짓했다. 정호는 영라를 보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는 산 넘고 물 건너 무사히 왔다며 생색을 내고 두 팔을 벌려 영라를 안으려 했다.정호가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려고 하자 영라는 샴페인 시켜놨다며 그냥 들어가버렸다. 그녀는 먼저 한 잔 했다며 정호에게 샴페인을 건넸다. 영라는 이곳은 외국 손님들이 숙소로 쓰는 곳이라고 말했다.
정호는 자는 방은 따로 있냐며 방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는 이곳 저곳 방문을 열어보다가 침실로 들어가 침대 위에 살포시 앉았다. 그리고 침대커버를 괜히 손으로 쓸어보며 침대 위에서 샴페인을 마셨다.거실에서는 클래식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 쇼파에 앉은 두 사람. 정호는 "이게 누구꺼더라?"라며 노래를 부른 성악가가 누군지 궁금해했다. 그는 사실 성악가보다 영라가 더 궁금했다. 영라가 이야기 중에 연희(유호정)을 언급하자 정호는 정색했다. 그러면서 "영라야. 여기선 오직 우리 둘 만의 추억으로. 오해는 하지마. 난 내 인생의 제일 빛나던 시절, 그때 우리 둘 만의 기억이 정말 소중하거든"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은근슬쩍 영라의 어깨를 터치했다. 그러자 영라는 "너 옛날에도 자세 참 반듯했어. 여자애들이 니 자세 얘기 많이 했어. 젠틀하다고. 공강 파티에서 다른 애들 막 취하고 그랬는데 넌 끝까지 꿋꿋해서 화제가 됐었어"라고 말했다. 정호는 어느새 영라 쪽으로 뻗었던 손을 거두고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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