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현대제철이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건을 승인했다. 이날 현대하이스코도 이사회를 열고 현대제철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양사가 이날 오전 동시에 진행한 이사회에서 합병안이 무난히 통과되면서, 철강업계에 시가총액 10조원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방식은 현대제철이 존속법인이 되고 소멸법인이 되는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 수뇌부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두 곳의 계열사를 자회사 간 합병하기로 내부결론을 내리고 합병을 추진해왔다.

양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총 조강생산능력은 3000만t으로 확대되며 전 세계 철강회사 순위도 10위 이내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업계의 지각변동도 불가피하다. 업계 1위인 포스코를 2위인 현대제철이 바짝 따라잡으며, 업계는 양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