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과학대학교는 물리치료과가 신입생 환영회 겸 MT(Membership Training) 대신 전공실습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27일 대구과학대는 지난 27일 물리치료과 학생 및 지도교수 180여명이 26∼27일까지 구미혜당학교를 찾아, 장애우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져 신입생 환영회 및 MT를 대신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장애우 학생들에게 물리치료 재능기부와 함께 장애우 학생들과 1대 1로 짝을 이뤄 구미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자연보호 활동도 가졌다.

2015학년도 신입생 이현택 학생은 “TV뉴스나 신문에서 봤던 과도한 음주와 얼차려로 치러지는 신입생 환영회 일까봐 내심 걱정했지만,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장애우들과 함께한 시간이여서 더 큰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물리치료과 최석주 학과장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선ㆍ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는 지난 2012년부터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신입생환영회 및 MT를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