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두 명의 오페라 가수, 스페인에 잠시 머물렀던 교환학생들, 건축가, 경제학자. 알프스 산맥에서 추락한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이들도 있었다.
미국 CNN 방송은 구조 요청도 하지 못한 채 추락해 버린 독일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몇몇 사람들의 직업과 국적이 하나 둘 씩 알려지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까지는 희생자 중 67명이 독일 국적자로 확인되면서 독일이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국가로 확인됐다. 할테른시의 학생 16명과 교사 2명도 여객기에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신문에 따르면 학생들은 바르셀로나 근처에서 교환학생으로 일주일간 머물고 돌아오다 화를 당했다.
CNN은 또 한 페이스북 포스팅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지크프리트’ 공연 무대에 섰다가 돌아오던 두 명의 오페라 가수 올레그 브리약과 마리아 라드너도 희생자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희생자 2명의 신원도 확인됐다. 33살의 경제학자 테자다씨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남편을 만나고 자신의 박사 학위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독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36살의 건축가 메드라노씨는 그가 공부했던 대학교에 따르면 적도기니에서 건축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적의 한 어머니와 아들도 여객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부 장관은 이들은 빅토리아주 출신으로 이들에 관한 더이상의 신원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네덜란드 국적 희생자와 벨기에 국적 희생자가 최소 1명씩 여객기에 타고 있었으며 어린 아기 2명도 사고 여객기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