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얼음 표면 아래 바다 존재 확인 과학계, 또다른 생명체 존재 가능성 촉각

목성의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Ganymede)’의 바다에 지구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주에 인류 외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결과물을 분석한 결과 가니메데의 얼음 표면 아래 지구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있는 바다가 존재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바다는 수심이 지구의 바다 보다 10배가량 깊은 약 97㎞에 달한다. 그러나 공기 중에 노출돼 있는 지구의 바다와 달리 가니메데의 바다는 약 153㎞에 이르는 두꺼운 얼음층 아래에 있다.

가니메데는 태양계를 통틀어 가장 큰 위성이며, 그 크기가 수성보다 더 크다.

과학계는 우주의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한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존 그런스펠드 NASA 과학탐사 담당 부국장은 “가니메데의 깊은 바다를 발견됨으로써 지구 너머에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오직 허블망원경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고 말했다.

목성의 또 다른 위성인 ‘유로파(Europa)’에서도 이미 바다의 존재는 확인된 상태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