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ROE 14.7%, ROA 1.18%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JB금융지주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23일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4.1% 증가한 56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30억원에서 689억원으로 59.4% 확대됐고, 이자이익도 4868억원에서 4953억원으로 1.8% 늘었다.
기업의 경영성과를 판단하는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7%, 총자산수익률(ROA)는 1.18%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68%다.
JB금융지주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도 결정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9월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계열사의 실적도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북은행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1732억원, 광주은행은 16.7% 증가한 2511억원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18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는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2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