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수도권에서 인기가 높은 경기도 전원주택단지중 양평 전원주택와 가평 전원주택를 들 수 있는데 두 곳 다 겨울이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전원주택의 겨울나기가 궁금하여 아침고요 수목원의 별빛 축제도 볼겸 나들이 삼아 가평의 늘예솔 전원마을을 방문하였다. 늘예솔 전원주택지는 지난 가을 좀 늦게 신축주택 다섯 채의 건축을 시작하여 1월까지 입주가 이루어져 마을 전체는 26가구의 입주로 완전히 전원주택 타운하우스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올 봄에 여섯 채를 신축하는데 벌써 그 기초공사를 시작한 필지도 있어 마을 전체가 활기가 넘친다.

여러 주민과 만나 주로 난방에 관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난방은 다양하다. 기름과 화목 겸용 보일러, 전기 기름 가스 보일러, 심야전기 보일러, 지열 보일러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열 보일러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들 한다. 심야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던 분도 지열 보일러로 바꾸었는데 1월에 난방비가 4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줄었다고 한다. 지열 보일러 설치비는 에너지 관리공단과 지자체의 보조금이 있어 약 900만원 정도 소요된다.

가평 전원주택들은 밤에는 온도가 낮지만 늘예솔 전원마을은 정남향으로 북서쪽에 축령산과 잣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바람이 불지 않아 낮에는 서울보다 훨씬 따뜻하다고 한다. 햇살이 좋은데다가 주택의 난방이 잘되어 밖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 일때도 햇빛만 나면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23~24도까지 올라가 생각보다 난방비의 부담이 적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늘예솔은 응달에도 쌓인 눈이 다 녹아서 눈을 볼 수가 없다. 그러면서 여름에는 골바람이 불어 시원하여 에어컨이 필요 없다고 한다. 역시 전원 주택지는 향이 좋고 바람막이 지형으로 겨울이 따뜻해야 한다. 가평 전원주택지나 홍천 전원주택지등을 둘러보면 양지바른 곳은 전원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아직도 눈이 하얗게 싸여 있는 땅들은 개발이 중지 되었거나 집이 한 두채 밖에 지어지지 않아 썰렁한 상태인 곳이 많다.

늘예솔 전원마을의 집들은 황토방이 하나씩 있는데 구들장을 놓고 내부는 황토와 편백나무로 이루어져 그 방에서 자고 나면 온 몸이 풀어진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땔감은 주변 산에 쓰러지거나 간벌한 나무들이 얼마든지 있어 땔감비가 들지 않고 나무를 하며 땀을 흘려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들 한다.

잔여필지와 함께 지어진 주택 4채가 매물로 나와 있다.

자세한 사항은 늘예솔 전원마을 홈페이지(www.miraespace.co.kr)나 전화(031-584-51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