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낸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의 개인 정보유출 확인방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에선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의 개인 정보유출 확인방법이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상당수 누리꾼들 사이에선 개인 정보유출 확인 시 또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3개 카드사와 일부 은행은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정보유출 피해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전용창을 개설했다.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의 개인 정보유출 확인 방법은 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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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해당 카드사에 즉시 카드 재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카드를 재발급받는 것이 현재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밖에도 카드사들은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에게 결제 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 경위, 시점 등을 조속히 파악해 우편과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통지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피해 회원뿐 아니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에 300원을 받고 제공해 온 결제내역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KCB에서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1년 간 무료로 금융명의보호서비스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신고하면 통상 60일 이전까지는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롯데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3사 사장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