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청북도와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해외바이어와 무역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일본의 유력 10개사 바이어와 도내 24개사 간에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해외출장 없이 화상으로 진행되는 상담회로, 도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나 경제적 부담 없이 일본의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해외 거래선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열렸으며, 일본의 바이어가 상담할 도내업체를 선택하게 해 사업성과를 높혔다.
도내 참가업체 중 세탁볼과 스마트폰 장갑을 생산하는 아이지테크(대표 채갑석)는 LOTUS JAPAN社와 첫 번째 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스마트필통을 생산하는 (주)휴로(대표 진천덕)도 거대 유통망을 지니고 있는 일본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제품 프로모션을 위해 여러 개의 샘플제공을 의뢰받아 좋은 성과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 참가업체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88%가 향후 재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일본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지난 5월의 태국상담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충청북도와 충청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사이버 무역상담회의 기업선호도가 높고 사업의 효과가 커 11월경에 터키지역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