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중 !!
회사원 김 모 씨는 최근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이마가 넓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되었다. 요즈음 아침마다 잠에서 일어날 때 베개에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었음을 떠올린 그는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가까운 피부과를 찾았고, 곧 ‘유전성 남성형 탈모’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진단을 받게 되었다.
남의 일인 줄만 알았던 탈모 고민이 갑자기 내 일이 된 김씨는 의사의 소견으로 약물 치료를 통하여 이를 멈추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이미 탈모를 겪었던 가족력이 있어 약물로 완치가 되리라는 확신을 갖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약물 치료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수면 부족과 술‧담배가 일상이 된 그에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김 씨는 모발이식 병원에서의 검진한 결과 거의 평생 약을 먹어야 되며, 모발이식을 해야만 보완 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를 받아든 김 씨는 모발이식 비용을 알아 보니싸게는 3000모에 200만원 대, 신뢰가 간다싶어 찾아간 병원은 6~700만원대, 그리고 여름 이벤트다 해서 같은 값에 일천모 더 심어주는 등 가격차이는 천차만별, 같은 수술인데 무려 몇 백만원 차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병원선택에 불신만 쌓여 그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김 씨는 고민 끝에 의료보험 공단을 찾아가 모발이식도 의료보험을 적용 할 수 있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탈모인구 1000만 시대에 탈모환자들도 질환으로 인정받아 의료보험을 꼭 적용 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위로의 답변이 전부였다.
오늘도 김 씨는 광화문 광장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다음 아고라 에 탈모환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김 씨는 대한민국 탈모 환자라면 누구라도 참여 하여 꼭 서명 임해주길 바랬다. 김 씨는 보건 복지부 장관님께, 다음과 같은 탈모환자의 입장을 표명하여 모발이식 의료보험 적용을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음아래 내용은 인터넷 다음 아고라 에 올려진 탈모관련 질환치료 및 모발이식 의료보험적용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내용이다.
탈모치료, 모발이식수술 의료보험 즉각 적용하라!!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탈모인구 1000만 시대, 그중 경제력이 없는 20대 초반의 젊은 층 탈모가 40%나 되며, 대부분 99%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탈모가 해당된다. 탈모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며, 탈모는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외모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의 고통은 말로 이루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한 개인의 사회 적응에도 장애가 되는 정신적 고통으로 전이되어 심할 경우 자살충동 까지 느낀다는 설문조사도 있다.
많은 탈모인 들은 초기 치료를 놓쳐 막바지에 모발이식이란 수술로 그 고통의 반전을 기대며 수술을 선택하지만 모발이식 수술이 도입 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고액의 비용에 선뜻 수술을 선택하기엔 아직까지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탈모는 반평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 그럼에도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어려운 경제여건과 맞물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올바른 치료는 뒷전, 심리적 자살 충동으로까지 번지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존경하는 보건 복지부 장관님! 1000만 탈모인은 간절히 요구 합니다.
탈모도 질환으로 인식하시고 탈모 관련 치료부터 수술 까지 빠른 시일 내에 의료보험 적용을 적극 검토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의료보험 적용을 승인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