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사장 이은상)는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MMORPG의 기대주 '에오스'의 공개 서비스 일정을 전격 발표했다. '에오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이 주축이 된 엔비어스(대표 김준성)의 처녀작으로 대중성을 강화한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약 4년의 개발 과정 끝에 탄생한 '에오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하고 9월 1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자 일문일답.
기자 : 기존 MMORPG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이찬 개발이사 : MMORPG는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해당 장르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추구하기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차츰 업데이트 되는 모습보다는 완성도를 높여 시작부터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준성 대표 : 4년간 차별화된 콘텐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해당 장르는 특정 콘텐츠라기보다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즐길 수 있느냐라고 본다. 신도시에 비유하자면, 거기에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없다면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MMORPG 역시 다양성에 주목하고 싶다. 기자 : 4년간의 개발기간이라는 것이 적지 않은 시간인데 기존 게임시장은 많이 변화됐다. 그 과정에 느낀 점은이찬 개발이사 : 실제로 온라인게임이 약세라기보다는 콘텐츠 부족이나 그런 요소들로 초반 유저들이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MMORPG라는 장르 자체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자 : 콘텐츠가 하드코어한 경향이 있어보인다.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들은 어떻게 케어할 것인가 이찬 개발이사 : 실력이 좀 부족한 유저라면 어느 한계에 치닫게 하는 구조가 아니라 난이도가 낮은 무한던전을 꾸준하게 플레이할 경우 하드코어 유저들이 얻는 동일한 아이템을 얻게 되는 구조로 만들어 이용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게 할 것이다.
기자 : 최근 크게 성과를 거둔 온라인게임이 없었다. 향후 업데이트 등 서비스 계획은 김준성 대표 : 비공개테스트 기자간담회 때 언급했듯 최소 1년간 즐길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고 본다. 평균적으로 하루 5시간 매일 즐길 수 있는 분량이라고 보면 된다. 기자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관련 게임콘텐츠 개발 계획은 어떠한가이찬 개발이사 : 전문기술이 모바일 연동 되도록 할 것이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미니게임에서 생산되는 재활을 온라인게임에 연동시킬 예정이다. 기자 : 해외 시장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궁금하다. 김준성 대표 :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을지로=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