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과 오는 31일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를 호주는 완벽한 우승후보 요소를 갖췄다.

박경훈(54)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SBS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현장에서 지켜본 호주의 전력을 분석했다.

박 해설위원은 ‘개최국’ 호주는 이번 대회 0순위 우승후보일 만큼 공수 짜임새가 좋다고 단언했다. 총 5경기서 12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개인과 부분 전술도 빈 틈이 없다. 압박과 점유를 앞세운 축구로 상대를 힘들게 만든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등에 업었다. 의심의 여지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 감독은 “호주의 첫 경기를 보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 생각했다. 현대 축구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팀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인데 호주도 그런 축구를 한다”면서 “스피드와 파워가 있고, 패스와 조직력도 좋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는데 결국 결승까지 올라왔다”고 호주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 감독은 “호주도 분명 약점이 있다. 압박을 할 때 전후방과 좌우 거리가 컴팩트하다. 이를 부수기 위해서는 넓게 서서 첫 번째, 두 번째 패스 이후 반대로 전환을 해서 측면을 공력해야 한다”면서 “호주의 4강전을 보니 센터백 두 명, 특히 매튜 스피라노비치의 헤딩이 좋지만 굉장히 느리다. 그의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가 들어간다면 분명히 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서 호주와 최후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