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LG디스플레이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LG디스플레이(1386억원)와 삼성물산(1238억원), 하나금융지주(1031억원)를 1000억원 이상씩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외국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호텔신라(883억원), 롯데케미칼(857억원), 한국전력(829억원), KB금융지주(754억원), LG화학(721억원), 현대증권(698억원), 삼성생명(600억원) 등의 종목들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레버리지를 3637억원어치 사들였고, 삼성전자(2862억원)와 현대모비스(2288억원), NAVER(1999억원), 다음카카오(1871억원) 등의 4개 종목을 1000억원 이상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또 삼성전기와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SK C&C, 대우조선해양 등의 종목들도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올려놨다.
외국인이 이달에 가장 많이 순매수한 LG디스플레이는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올해 8.5%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 상위 2위 종목인 삼성물산 주가는 올해 15.6%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에도 삼성물산 주가가 하락한 것은 시장에서 제일모직과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합병을 위해선 삼성물산의 주가를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외 외국인이 순매수한 하나금융지주(5.8%)와 호텔신라(14.9%)등의 종목과 기관이 사들인 삼성전자(5.5%)와 현대모비스(9.5%), 네이버(7.3%), 다음카카오(23.9%)등의 종목 주가는 새해 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