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한파가 찾아온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아래까지 내려갔다. 다시 목도리를 꺼내 얼굴을 묻고 출근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착용 땐 3도 이상의 보온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목도리는 애용하면서도 잘 빨지 않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목도리는 각종 세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질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또 미세먼지들이 달라붙기도 쉽다.
코나 입을 직접 감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숨을 내쉬면서 목도리에 묻어 있는 각종 세균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목도리에 잠복한 집먼지 진드기 때문에 목에 좁쌀 같은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며 표면이 거친 목도리는 피부를 자극하여 여드름이나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목도리 세탁 TIP 세탁 전에 목도리를 두드려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불린다. 세탁할 때는 물속에서 손으로 부드럽게 두드려 때를 제거해야 한다.
목도리 소재는 대부분 세제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헹굼은 여러 번 하는 게 좋다. 이때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보풀이 생기지 않는다. 탈수 후엔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해 준다.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펼쳐서 말려야 한다.
새로 구매한 목도리는 두번 이상 세탁해야 한다. 그래야 염색가공 중에 생긴 유해 화학성분 찌꺼기와 먼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손빨래가 귀찮으면 세탁기를 이용해도 좋다. 일단 목도리를 돌돌 말아 스타킹에 넣고 양쪽을 묶고 세탁기에 넣으면 된다. 구멍이 너무 큰 스타킹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세탁하면 목도리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하는 변형 걱정이 없다.
식초로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와 식초를 적당량 풀어주고 손세탁을 하면 세균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꿉꿉한 냄새도 잡아주며 정전기 방지도 된다.
목도리는 자주 사용하는 만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