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본인 확인 절차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시행하지 않던 민원서류 전화 신청 서비스가 성남시에 본격 도입된다.
성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어디서나 민원처리제’에 방문·팩스·인터넷 신청 외 전화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대학졸업증명서 등 119종의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때 신청서 접수 후 발급에 걸리는 3시간 뒤에 자신이 지정한 행정기관에서 서류를 받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성남시는 이 제도에 전화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통화 내용을 녹취하기로 했다.
본인 확인과 개인 정보 보호, 사후 민원 분쟁 소지를 막기 위해서이다. 전화 신청 민원인에게 통화 내용 녹취를 사전 안내하고 동의 절차를 밟는다.
필요한 민원서류와 본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알려줘야 하며, 대리인 위임은 불가하다.
신청한 민원서류를 찾으러 올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꼭 가져와야 하며, 발급 수수료 납부 후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전화 신청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전화(031-729-2376)로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신청하러 갈 때와 받으러 갈 때 등 행정기관을 두 번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의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전화 신청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