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작년지식재산권을 침해받은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 규모가 작은 기업들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들의 피해가 컸다. 정부는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2만799개 국내기업 및 대학·공공기관 중 4055곳을 대상으로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식재산권을 침해받은 기업 비율이 6.0%로 나타났다.작년지식재산 담당조직 등 관련 인프라의 강화 및 직무발명보상규정 보유·활용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선행특허 조사 확대, 해외 지재권 출원·등록 활동 증가 등 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이 전년대비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2013년 59.0%에서작년 69.3%로, 전년도 대비 큰 폭(+10.3%p)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부 등 독립적인 전담 부서 형태로 담당조직을 보유한 비율은 2013년 5.3%에서작년 4.7%로 다소 감소(△0.6%p)했다.총무부 등 겸임 부서 형태로 담당조직을 보유한 비율은 2013년 53.7%에서작년 64.6%로 큰 폭(+10.9%p)으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식재산 담당조직 보유 비율이 2013년 73.2%에서 작년 85.6%로 전년도 대비 12.4%p 증가했으며, 독립전담 부서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2013년 4.4%에서 작년 9.7%로 전년도 대비 5.3%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식재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대기업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업의 직무발명 보상규정 보유 및 활용, 선행특허(기술)조사 등 지식재산 창출단계에서의 활동 역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발명 보상규정을 보유·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2013년 35.1%에서 작년 41.7%로 6.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 선행특허(기술)조사를 실시하는 기업의 비율도 2013년 72.9%에서 작년 74.2%로 1.3%p 증가했다. 또 기업의 해외출원(PCT 출원 포함) 및 해외등록 등 해외에서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CT 출원을 포함해 해외로 특허출원한 기업은 2013년 16.6%에서 작년 17.2%로 0.6%p 증가추세를 보였고, 특허권을 해외에 등록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2013년 6.3%에서 작년 9.1%로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2006년부터 매년 실시돼왔다. 산업재산권을 출원 및 등록한 국내기업 3,825곳,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230곳 등 총4,055곳을 선정해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