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거나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자동차가 직접 경고하는 ‘똑똑한 차’가 업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자동차 제조업자들 사이에서 일명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접목한 자동차가 관심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같은 기술을 보유한 회사 ‘시잉머신(Seeing Machine)’이 향후 몇 년 안에 이러한 자동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러 제조업체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능이 비밀의 눈의 움직임과 깜박임을 주시하고 있는 카메라에 있다. 이 작은 카메라는 운전자 눈의 움직임과 깜박임을 추적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글자를 읽거나 이메일을 여는 등 도로 외에 다른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이를 알아채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도록 한다.
업계에서는 이런 기능이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12년 운전시 한 눈을 팔다 사망에 이른 운전자가 3328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추가되면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데 소홀해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충분히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 조심할 수 있는 부분까지 이 기능에 의존하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레미 칼슨 ADAS 전문가는 “이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져도 여전히 운전자 역시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