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일본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려하면서 두 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AP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인질을 잡고 있는 집단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아무것도 추가로 받은 메시지가 없다고 밝혔다고 22일 전했다.
코 나카타 이슬람법 전문가이자 교토 도시샤 대학 전 교수는 그가 IS와 접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와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로 잡혔던 경험이 있는 코수케 츠네오카 기자는 인질을 구하기 위해 IS와 접촉을 시도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카나 교수는 IS에 인질들을 해치지 않을 것을 촉구하면서 IS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그들을 풀어주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자 스가 관방장관은 “인질을 구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AP는 그러나 두 명의 민간인이 IS와 연락을 취해 협상하는 것이 가능할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요르단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들이 일본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일본은 요르단과의 협조 방법을 모색해 보기 위해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부 대신을 파견했지만 특별히 진행된 절차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IS가 요구하는 돈을 지불하던가 미국 등 동맹국에 인질 구출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내전이 벌어지면서 일본 외교관들이 모두 시리아를 떠난 상태라 한층 인질들을 구출하는 것이 쉽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한 뉴스 에디터는 “일본은 종교 지도자나 지역의 영향력 있는 인사와 연락을 취해 인질을 잡고 있는 무장 요원들과 접촉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