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마음에 쏙 드는 헤어 스타일을 발견하고 미용실로 달려가 같은 펌을 했는데 결과물이 너무나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사람마다 모발 타입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발은 유전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모낭의 모양이 원형에 가까우면 직모가 되지만 찌그러져 있으면 곱슬머리가 되는 것.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바비리스가 모발 타입별로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부스스! 곱슬 곱슬! 폭탄 머리?
부스스하게 붕 뜨는 곱슬 머리는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 포인트.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할 때 더운 바람을 이용해 눌러주고, 찬 바람으로 고정해주면 한결 차분해진다. 어깨 위로 올라오는 단발 머리로 가벼우면서 발랄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곱슬머리는 층을 많이 내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층이 없이 커트한 후, 헤어 기기를 이용해 모발 윗부분을 곱게 펴주고, 모발 끝을 바깥으로 살짝 말아주면 된다.
▶힘없이 축축! 쳐지는 얇은 모발?
볼품없이 축축 쳐지는 가늘고 힘없는 모발 역시 스타일링이 쉽지 않다. 이런 모발은 뿌리 쪽의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관건인데 드라이할 때 고개를 숙여 반대 방향으로 말려주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뿌리 쪽에 볼륨 에센스를 뿌리고 자연스럽게 손으로 털어 모근이 쳐지지 않도록 한다. 층을 낸 긴 머리에 헤어 기기를 사용해 굵은 웨이브를 만들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이리저리 제멋대로 뻗치는 두꺼운 모발?
모발 한 가닥 한 가닥 힘이 있고 두꺼운 모발은 펌을 하더라도 잘 나오지 않고, 길들이기 어렵다. 이런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헤어 케어 제품으로 모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면 윤기가 흐르고 탄력있는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정수리 볼륨을 살리고 목덜미 부분에서 하나로 묶어주는 포니테일 스타일은 뻣뻣하고 두꺼운 헤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할 수 있다. 이 때, 옆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면 더욱 여성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