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전통시장에서 올 설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비용이 20만8000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 구입보다는 10만원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ㆍ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0만8000원, 대형유통업체 3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잦은 강설 및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나물류(시금치ㆍ도라지ㆍ고사리)와 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쇠고기의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 사육마릿수는 2012년 305만9000마리, 2013년 291만8000마리, 지난해 275만9000마리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일기호조로 생산량이 충분한 과일류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전년대비 도축마리수가 감소한 쇠고기 가격의 상승으로 구입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T는 오는 29일, 다음달 6일ㆍ9 일 등 앞으로 3차례 걸쳐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