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부자 증세’를 앞세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에 미국인 10명 중 8명이 합격점을 줬다.
미국 CNN 방송은 여론조사기관 ORC와 20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지켜본 성인 42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이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국정연설 이후 기록한 44%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0%를 기록해 긍정 평가 여론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국정연설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한 미국인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작년 국정연설에서는 22%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 중 제안한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한 미국인은 72%에 이르렀다. 정책 방향이 틀렸다고 지적한 응답자(24%)를 크게 앞서는 결과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는 미국인 비율은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2013년의 71%보다도 1%포인트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