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북도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지역 전 어린이집에 2년 이내 CCTV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아이의 행복+부모의 안심+교사의 보람’을 위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도내 7만3000여 명의 보육아동과 2200개소의 어린이집, 1만5000여 명의 교직원들에게 어린이집의 안전한 환경과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을 주요 추진과제로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유아 인권보호,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불신해소, 투명성 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오는 2016년까지 13억원을 투입해 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집 1509개소(2015년 750개소, 2016년 759개소)에 대해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개소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차등 지원한다. 재원은 도 자체사업인 환경개선비로 지원한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 교사들과 대화시간을 가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1월 19일 보건복지부 차관주재 관련기관 회의 시 제도개선을 위해 CCTV 설치 의무화가 될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국비 기능보강사업 중 장비비(CCTV구입)지원을 건의했다.
그 외 지난 14일 영유아 학대 지도 점검 강화 긴급 공문을 전 시군에 시달하고, 15일 보육교사교육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어린이집 연합회 차원에서 점검 및 자체 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등 자정노력을 촉구했다.
도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 시에는 시설폐쇄, 원장·보육교직원 자격정지,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 실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따뜻한 보육, 안전한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 전보육시설 CCTV 설치를 지원코자 한다”며 “보육교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인성교육 강화, 부모모니터링 활성화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보육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