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제철 음식은 ‘보약’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 질병에 쉽게 걸리고 건강관리가 어려운 겨울철 제철 과일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겨울철 맛과 영양이 좋은 제철과일을 잘못 보관해 얼마 못 가 썩어버리거나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발생한다. 몸에 좋은 제철 과일. 특성에 맞는 올바른 보관 방법을 따라야 한다.
▲귤=연한농도의 소금물에 1~2분 정도 행구면 껍질에 남아있는 농약이 제거되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신맛이 날 수 있어 실온에 보관하는게 좋다. 서늘한 곳에 두면 보름까지는 신선함이 유지된다. 보통 상자째 베란다에 두고 먹지만, 잘못 보관하면 얼마 못 가 썩어버리거나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딸기=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면서 겨울 과일로 각광받는 딸기. 씻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딸기를 서로 떨어뜨려 종이상자에 넣어 랩을 씌운 후 보관하면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딸기는 습도에 약해 구입 후 1주일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감=감은 예년 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저렴하여 수요가 많다. 감은 무르기 쉬워 보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보관 전 물에 헹구거나 심하게 닦지 않는다.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더해지는 대봉감의 경우 통풍이 잘되는 곳에 감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세워두면 자연홍시가 된다.
▲배=배는 실온에 방치하면 무처럼 ‘바람’ 드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종이상자를 쪼개 낱개로 상자포장을 한 후 냉장보관을 하는 게 좋다. 수분이 증발하지 않고 습도가 조절되면서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배를 보관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0~2℃, 구입 즉시 비닐 랩으로 감싸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과=사과를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 및 채소를 쉽게 숙성시켜 변질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에 두면 맛과 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 사과를 보관할 때는 신문이나 랩으로 따로 포장해두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베란다에 보관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