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열려 3000여명 참가 성황
강사진 주요 기관 실무 전문가로 구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임직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10월 운영하는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재개발·재건축 전문가가 수강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강좌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6회 열린 강좌에는 30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하반기 포럼은 4회에 걸쳐 주택정책 주요 이슈 및 동향, 신속통합기획 및 건축공법 사례, 도시정비사업 감정평가 실무, 도시정비사업 사업성 제고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해설하고 그밖에 분담금과 관련된 감정평가 사례 분석,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사진은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 기관 등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포럼은 10월 10~31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2시간가량 열린다.
회차별 수강 인원은 200명 내외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10월 4일까지 구청 측에 전화 또는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3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구는 수료자에게 ‘2024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을 배부한다. 또한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양천TV’에 주요 강의 영상을 게시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택정책이 다변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혼란이 많은 시점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신력 있는 정확한 정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의 정확하고 핵심적인 지식 전달을 통해 사업 추진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