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 국제공항이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으로 수개월째 전쟁터가 되고있다. 15일(현지시간)도 양측의 교전으로 정부군 2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도 포격으로 인해 2명의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 이후 도네츠크 국제공항은 공항의 기능은 하지 못한채 양측에 있어 상징적인 장소로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부 고위 관계자인 블라디슬라프 셀레즈뇨프 “불행히도 2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숨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고위 정보관계자가 동부지역 군사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분리주의 반군을 러시아군이 지원하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전선의 군병력을 재보급하고 부분적으로 병력을 징집했다.
올렉산데르 추르치노프 국가보안위원회 장관은 15일 의회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총격전의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8500명 가량의 러시아 정규군이 전개돼 있다고 덧붙였다.
투르치노프는 우크라이나군 지역에 129회의 포격이 이어졌고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며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인명피해라고 강조했다.
공공건물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초가 켜졌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이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분리주의 세력은 이같은 책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에는 군 검문소 인근에 위치한 버스에 포탄이 떨어져 1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4700명이 넘는 인명이 희생됐고,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들을 내놓고 있는데도 러시아 정부는 분쟁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