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토큰증권 사업 활성화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KB증권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향후 토큰증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계약증권 발행 시 투명한 투자자 자금 관리는 투자자 보호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투게더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ST) 시장 참여 등 다양한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KB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보호 및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명한 정보 제공과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투게더아트는 2018년부터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현대 미술가 구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작품 ‘호박(Pumpki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 실물에 대한 1차전시는 케이옥션 1층 전시장에서 이날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2차 전시는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통과하는 경우 예정된 청약기간 중 진행될 계획이다. 이달 26일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공휴일 포함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