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아이디어 잭팟…온라인시대에 오프라인 핫 이슈 만들어내
대부분 지자체 예산타령만
포은 정몽주의 묘는 왜 용인에 있을까…용인의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는 용인소식지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소식지 비법은 ‘커버스토리’에 있다. 커버스토리를 보고 시장소식지를 펼쳐보는 시민들이 많다.
용인시에서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용인소식’이 파워가 전국 243개 지자체중 단연 으뜸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각 지자체는 시·군 소식지를 만들고 있지만 예산부족 타령이나 하면서 제대로 제작하지 못해 산하기관 비치대에 방치돼있다. 시정소식지 예산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전략과 전술만 있으면 저비용·고효율 소식지 제작이 가능하다. ‘철밥통’공무원들은 대충 만들어 배포한다. 읽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용인 소식지는 매달 1000부씩 구독자가 늘어나는 핫 소식지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하면서 기존 소식지의 편집방향과 비주얼을 확대하면서 확 달라졌다. 매달 1000부씩 구독자 급증은 웬만한 신문사전체 구독지보다 월등히 높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매월 발간하는 시정소식지 ‘용인소식’의 또다른 비법은 풍성한 읽을거리에있다.
‘용인소식’은 지난해 6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된 이후 단순한 행사와 정보 전달 역할에서 문화와 예술, 역사를 아우르는 소식지로 기능을 확대했다.
혁신적으로 변모한 용인소식지는 구독료와 배송비용 없이 가정과 기관까지 전달돼 받아 볼 수 있는 장점과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매월 800~1000여명의 시민들의 신규 구독 신청이 이어지면서 용인소식지의 규모는 8만부를 기록 중이다. 시민들의 신규 구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용인소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개편과 콘텐츠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과거 단순한 행정정보와 행사 전달 역할에서 나아가 문화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풍부한 읽을거리로 세련된 지면 편집 형식을 구성했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표지에 해외 유명 잡지에서 볼 수 있는 ‘커버스토리’ 형식을 도입한 것이다. 소식지 표지에는 그달의 가장 중요한 특집기사와 관련된 사진이 사용되며, 이에 대한 설명을 박스형태의 기사로 간략하게 소개한다.
특집기사는 시정의 핵심 정책을 주로 소개하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용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면서 소식지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참신함을 더했다.
또 소식지에 실리는 모든 정보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기사와 관련된 사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보의 이해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용인특례시 소식지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편 구독은 기관과 단체, 개인이 신청 가능하고 용인시 홈페이지(용인라이브→소식지→소식지 신청하기)나 이메일로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청 공보관실에 전화하거나 각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 발맞춰 휴대폰으로도 용인특례시 시정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는 용인소식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용인시 홈페이지에서도 매월 새롭게 발간되는 소식지를 볼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민들에게 우리가 사는 고장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관광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소식지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민선8기 이후 소식지 개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용인특례시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내기 위해 현직 시장이자 전직 기자 경험을 활용해 기사와 편집을 직접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읽을거리’와 ‘남는 것’이 있는 소식지를 만들고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구독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이후 전국 1등은 항상 그를 뒤따라다녔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골머리를 앓고있던 행정 취약점을 한방에 해결한다. 대표적으로 용인 고기교 상습정체 문제가 그것이다. 300조짜리 산단을 유치하고, 공모는 전 시장보다 18배나 많다. 경기도 지자체 협의회에서 김동연 지사에게 지자체의 어려운점을 설파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지자제장 만남에선 헤드테이블에 앉아 용인 발전안을 과감하게 의견을 개진한다. 용인은 ‘천당에서 명당’이 됐다. 온라인 상에는 “용인에서 살고싶다”라는 의견들이 올라온다. 전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당대표) 시절 “성남에서 살고싶다”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 시장은 경기도백을 넘어 잠룡 기본기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