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김소영-공희용’조가 8강에 올랐다.
‘킹콩’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김소영-공희용’조는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16강에서 인도의 ‘졸리 트리사-풀레라 고피챈드’조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3세트 초반 부상이 있던 김소영이 메디컬타임을 요청해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다행히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인도의 ‘졸리-풀레라’조는 강력한 체력과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만만찮은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풍부한 경험이 있는 ‘김소영-공희용’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여자단식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안세영은 앞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를 단 21분 만에 2-0(21-4, 21-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