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성 CJ X 팀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매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남자골프 국가대표 장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할 임성재 조우영과의 이벤트성 스크린골프 매치에서 우승했다.
지난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국가대표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의 스크린골프 매치 ‘CJ X 팀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with 골프존’에서 장유빈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골프존이 밝혔다.
이번 매치는 홀별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는 18홀 변형스테이블매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장유빈은 3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공식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CC에서 진행된 이번 매치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렸으며, 우승자인 장유빈의 이름으로 대한골프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유빈은 “평소 존경하는 형들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에서 하루하루, 한타 한타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 임하겠고, 꼭 함께 메달을 따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우영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성재형, 유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