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부상 한달만에 성공복귀…항저우로 이동
27세 생일맞은 황인범 즈베즈다서 챔스리그 성공 데뷔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PSG 이강인, 즈베즈다 황인범, 셀틱 양현준 오현규 등 한국선수 4명이 나란히 챔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21일 맨유전에 나설 전망이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홈경기에서 음바페와 하키미의 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출전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해 무사히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달가량 결장하다 이날 공식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지난 4일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생일날 챔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즈베즈다는 이날 맨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1-3으로 패했다.
황인범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수비라인을 지켜주면서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후반 37분 교체아웃됐다.
황인범은 선제골에도 기여했다.
전반 종료직전 하프라인 근방에서 황인범이 이바니치에게 내준 볼을 이바니치가 수비라인을 허물며 찔러준 것을 부카리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판독결과 득점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인범에게 이날 즈베즈다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평점 6.5점을 줬다.
셀틱의 양현준과 오현규도 챔스리그에 나섰다.
셀틱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치른 조별리그 E조 1차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0-2로 졌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각각 후반 13분과 후반 37분 루이스 팔마, 마에다 다이젠과 교체투입되며 챔스리그 무대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