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된 배우 김새론이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복귀한다.자숙을 하기로 한지 1년 3개월 만이다.
10일 김새론은 제작사 이아이브라더스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가 협업한 신곡 ‘비터 스위트’에서 하이틴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터 스위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 공개 예정이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의 경우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 측은 피해를 입은 상점들을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벌금형 2000만 원으로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