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여파’ 제주개최 두산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
10번홀에서 대기하던 선수들이 경기가 취소되자 쳘수하고 있다.[KL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는 10일 오전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시작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를 취소하고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2시간 연기한 오전 9시 30분 시작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강풍으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고, 오전 11시28분 경기를 일시중단한 뒤 선수위원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오후 1시께 1라운드 취소가 확정됐다.

올시즌 KLPGA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