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조선은 지난 21일 신림역 2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추가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렀다. 임세준 기자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조선은 지난 21일 신림역 2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추가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렀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신림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온라인 예고글이 어느덧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조선의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이 파악한 '신림역 살인예고 글'은 모두 10건이다.

이 중 2건은 검거했고 8건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시민을 상대로 한 협박 범죄라고 판단,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전담대응팀을 꾸려 '살인 예고' 게시자들을 추적할 방침이다.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 수사역량을 투입해 피의자를 신속히 특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의자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가능한 조치와 규정을 최대한 적용해 엄벌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신림역 주변에 112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고 경찰 기동대 3개 부대 18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한다. 인파가 밀집하거나 순찰차로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과 공원 등은 관악구청 CCTV를 통해 실시간 감시한다. 또 강력범죄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구대 경찰력이 총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