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갤럭시 찐팬'으로 알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5' 1호 이용자가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슈가가 나란히 찍은 사진과 함께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슈가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에 참석했는데 이날 제품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슈가는 그간 공개적으로 '갤럭시'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왔다. 공연 무대에서도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하는 팬들에게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가의 영향력으로 BTS 팬 '아미' 사이에선 '노(No) 아이폰, 온리(Only) 삼성'이라는 일종의 원칙이 생겨날 정도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전날인 25일 슈가에게 갤럭시 마케팅팀' 명예 사원증을 전달한 바 있다.
상성전자는 "윤기 님, 갤럭시 언팩 202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에게는 정말 소중한 모먼트인 언팩에 더더욱 소중하고 감사한 윤기 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적힌 편지와 꽃다발을 함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