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박은빈(31)이 논란이 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은빈은 지난 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는 ‘대상 수상소감 이후 여러 말이 오가서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젊은 나이일 수 있으나 그동안 살아오면서 스스로 식견을 넓히며 쌓은 경험치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 나름의 소신대로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어렸을 때부터 확립해 온 가치관 때문에 주위의 말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편"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냐?"란 물음엔 "지구상에 사람들이 태어나 찰나 혹은 긴 시간을 보내겠지만, 어떻게 자신의 삶을 영위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라고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앞서 대중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지난 8일 박은빈의 대상 수상 소감을 지적했다. 당시 그는 박은빈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18세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품격이란 게 있어야 한다.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감정을 격발해선 안 된다.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 이게 무슨 예의냐"라고 독설을 남겼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비판을 받자, 그는 추후 방송에서 “저격 의도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들렸다면 말한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심한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그 사람은 그리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고, 대상 수상자 박은빈씨가 기뻐서 눈물 흘리고 말을 못 잇는 행동을 얘기하다 보니 표현이 사람을 조롱하는 양 됐다”고 해명했다.
또 “그날 스피치에서 박은빈씨 소감 내용이 좋았다. 대상 수상자가 왜 이런 의도로 작품을 했는지가 박혀있었다. 박은빈씨는 훌륭한 배우다. 저격할 의도 전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은빈은 지난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 했다. 그는 수상과 함께 오열하며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min365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