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펜타곤 폭발을 주장한 인공지능(AI)의 가짜 이미지로 최근 전세계가 들썩인 가운데, 이번에는 러시아의 국방부 청사에 화재가 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CNN은 타스 통신을 인용해 모스크바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 화재가 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러시아가 곧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먼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국방부 건물의 발코니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통신은 얼마 뒤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도착한 소방대가 감지한 화재가 없었기에 화재 발생 여부나 사상자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서는 러시아 국방부 청사의 화재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공유한 한 누리꾼은 “연기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CNN 방송은 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국방부 청사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여성이 “타는 냄새가 지독하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 건물에서는 무인기 2대의 공격에 따른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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