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으로부터 재건축 통과 결과 받아

최근 올림픽훼밀리 등도 안전진단 통과

송파구 5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사업 속도
송파 한양1차 아파트 전경. [네이버]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소규모 알짜단지’로 꼽히는 한양1차아파트가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송파구는 최근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구축 단지의 안전진단 통과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한양1차아파트는 전날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 확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21년 3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조건부 통과된 지 약 1년 11개월 만이다.

당초 한양1차는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이후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앞둔 상태였다. 그러나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따라 기존 안전진단 결과가 소급적용돼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송파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023년 제1차 재건축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열어, 한양1차 등의 기존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적정 여부를 심의했다.

1983년 지어져 올해 41년차인 한양1차는 최고 12층, 총 6개동 576세대 규모다. 주변에 송파초, 중대초, 잠실여고, 가락고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송파역과 석촌역도 도보 거리에 있다.

한편 한양1차를 비롯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풍납미성아파트,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등도 최근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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